영화 <극한직업> 지금까지 이런 코미디는 없었다!

2022. 12. 20. 23:17카테고리 없음

반응형

극한직업

영화소개

영화 극한 직업은 2019년에 개봉한 한국 영화이다. 개봉 3일 만에 누적 관객 무려 100만 명을 돌파하였다. 개봉 15일차에는 누적 관객 1000만 명을 돌파하였고 40일차에는 영화 명량에 이어 2번째로 1600만 관객을 돌파하였다. 영화에 들어간 비용의 15배를 벌었다는 것만으로 얼마나 흥행을 했는지 알 수 있다. 극한직업은 경찰이 잠복근무를 하기 위해 치킨집을 인수한다는 내용의 코미디물이다. 형사라는 직업과는 어울리지 않는 인물들의 웃기고 어설픈 행동들, 그리고 마지막 반전 액션신을 보여주며 인물들에게서도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줄거리

영화는 경찰 마약반이 도박 현장을 급습하는 장면에서 시작한다. 마약 밀수 중간책인 환동이 그 곳에서 도박을 하고 있었다. 공중에서 레펠을 타며 현장을 급습하는 작전이었지만 창문을 깨면 배상을 해야 하기 때문에 공중에 매달려있었다. 그 사이 환동은 창문을 깨고 밖으로 탈출했다. 환동을 쫓던 중 환동의 무단횡단으로 인해 16중 추돌사고가 일어난다. 이에 환동은 잡았지만 경찰서장에게 혼나고 만다. 그 후 마약조직의 보스인 이무배를 잡기 위해 근처 치킨집에서 먹고 자며 잠복수사를 하게 된다. 하지만 머물던 치킨집이 폐업한다는 소식을 듣게 되고 마약반장 고상기는 퇴직금으로 치킨집을 인수하게 된다. 마약반은 마약조직에서 치킨 주문이 들어오길만을 기다리며 치킨집을 운영하고 있었다. 그렇게 마약조직에서 치킨 주문이 들어오게 되고 치킨에 도청장치를 심어 배달을 해준다. 하지만 별다른 소득 없이 치킨집을 운영하게 된다. 그런데 이게 무슨 일이가? 치킨집이 대박 난 것이다! 마약반은 수사할 겨를도 없이 치킨집 장사에만 몰두하게 된다. 하지만 마약반이 원하는 마약 조직으로부터의 치킨 주문은 들어오지 않고 가게엔 다른 손님들로만 북적였다. 경찰로서의 소득이 없다보니 마약반이 해체되려던 그때 마약조직에게서 치킨 배달 요청이 왔다. 치밀한 계획을 세워 배달을 갔지만 마약조직은 이미 이사를 가고 난 후였다. 한편 마약조직의 두목 이무배는 마약 유통의 중간책인 환동이 체포되면서 유통에 곤란을 겪게 되고 차선책으로 치킨집을 통한 마약 유통을 하게 된다. 이 치킨집으로 경찰 마약반이 운영하던 치킨집이 선정되고 프랜차이즈 사업을 시작하며 마약 유통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이무배는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라이벌 조직의 보스인 테드 창에게 동업을 제안하게 된다. 한편 프랜차이즈 사업 중 다른 지점들이 손님에게 불량한 태도를 취한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이에 마약반은 종업원들을 조사하기 시작한다. 여러 수상한 점들이 발견되고, 주문자들을 조사한 결과 치킨 배달에 마약이 유통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한편 마약반의 마 형사가 혼자 분점 관리를 하던 도중 마약을 한다는 정보를 얻게 되어 바로 제압하려 하지만 오히려 바로 제압되어 납치당하고 만다. 마약 조직은 납치한 마 형사를 인질로 마약반을 처리할 계획을 세운다. 이에 마약반이 마 형사를 구하러 출동하게 된다. 마 형사는 스스로 결박을 풀어낸 뒤 조직원들을 해치워버리고 이무배를 쫓게 된다. 마 형사는 이무배와 테드 창이 마약 거래를 하려는 현장을 목격하고 마약반이 이곳에 합류하게 된다. 사투 끝에 마약반은 마약조직 모두를 치포하는데 성공했다. 엄청난 공로를 세운 마약반은 전원 일계급 특진을 받으며 영화는 마무리된다. 

리뷰

영화의 러닝타임 동안 웃고있는 시간이 절반은 넘었던 것 같다. 마약반끼리의 케미나 마약반과 강력반의 미묘한 경쟁구도에서 나오는 자존심 싸움, 범인을 검거하기 위해 선보이는 여러 가지 재밌는 행동들이 돋보이는 영화였다. 특히 이 영화에는 반전이 숨겨져있었는데, 어설픈 마약반의 대다수가 여러 운동선수 출신이라는 점과 마 형사와 장 형사가 서로 좋아하는 사이라는 것이었다. 마약조직과 사투를 벌이며 마약반 한 명씩 어떤 경력을 갖고 있는지 소개해 주는 장면에서는 지금까지 봐왔던 캐릭터와는 사뭇 달라 보였다. 사투가 끝난 뒤 마 형사와 장 형사의 키스신에서는 감탄을 금치 못했으며 여느 키스신과는 다르게 조금은 더러워 보였다. 영화적으로 깊은 여운을 남기거나 의미가 있는 영화는 아니었지만 가볍게 웃으며 볼 수 있는 좋은 영화였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