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2. 26. 16:49ㆍ카테고리 없음
영화 소개
영화 기생충은 2019년 5월 30일에 개봉한 한국 영화이다. 하류층의 가족이 상류층의 가족이 사는 곳에 신분을 위장한 채로 취직하여 펼쳐지는 일들에 대한 내용이다. 영화 기생충은 개봉한지 두 달도 안 된 2019년 7월 21일에 천만 관객을 돌파하였으며, 2020년 1월 초에 영화 부산행을 뛰어넘어 역대 한국 영화 최대 매출액을 달성하였다. 영화 기생충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해외 총 202개국에 판매가 되었으며 아시아권 영화 중에서는 다른 영화들과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흥행에 성공하였다. 북미, 프랑스, 일본, 중국, 스위스, 홍콩, 베트남 등 우리와 다른 문화를 가진 나라에서도 영화에 대한 호평이 줄을 이었으며 이는 한국에서 전례 없는 역대급 영화 흥행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럼 지금부터 줄거리에 대해 알아보자.
줄거리
영화는 반지하에 살고 있는 주인공 기우 가족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끼니를 해결하기 위해 온 가족이 피자박스를 접어 생계를 유지하고 집 안에 벌레가 너무 많다는 이유로 밖에서 방역을 함에도 창문을 닫지 않을 정도로 가난에 찌든 모습이다. 그때 기우의 친구 민혁이 기우네 집에 놀러 오게 되고 상징적 의미인 돌을 선물하게 된다. 그렇게 기우와 민혁은 둘이 술을 마시게 된다. 민혁은 부잣집의 딸 다혜의 영어 과외를 하고 있었는데, 유학을 가게 돼서 민혁이 없는 사이에 자신의 영어 과외를 맡아달라는 제안을 한다. 기우는 수능을 네 번이나 본 재수생이었기에 영어를 가르치는 일에 자신 있었다. 그렇게 기우는 문서를 위조하여 서울대생인 척 영어 과외를 맡게 된다. 그렇게 가정의 생계를 책임지고 과외를 이어나가던 도중 부잣집의 막내아들인 다송이의 그림을 보며 미술 선생님을 찾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에 기우는 자신의 동생인 기정을 미술 선생님으로 속여 소개해 주게 되고, 기정까지 부잣집에 취직하는데 성공하게 된다. 늦은 시간에 미술 과외가 끝나게 되고 기정은 부잣집의 비서가 기정을 집으로 데려다주게 된다. 비서가 기정을 데려다주는 길에 기정에게 호감을 표시하게 되고 기정은 남자친구가 있다며 거절한다. 이에 기정은 좋은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기정은 몰라 자신의 속옷을 벗어 차에 버리고 내린다. 다음 날 부잣집의 가장인 박대표가 이를 발견하고 아내인 연교에게 말하게 된다. 이에 연교는 기정에게 비서가 집으로 데려다주던 날 무슨 일 없었냐고 물었고 기정은 자신에게 호감을 표했고 이를 거절했다는 얘기를 하게 된다. 그렇게 비서가 해고당했다는 얘기를 듣게 되고, 자신의 아버지를 신분을 속여 박대표의 운전기사로 취직하게 한다. 이 가족은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부잣집에 가장 오래 일했던 가정부의 자리까지 노리게 된다. 가정부가 복숭아 알레르기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이를 이용해 가정부가 결핵을 앓고 있는 것으로 위장해 박대표의 집에서 쫓겨나게 한다. 그렇게 기우의 어머니인 충숙까지 박대표의 집에 취직하게 되어 기우의 가족 모두가 취직에 성공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부잣집 막내 다솜의 생일날 박대표의 가족은 캠핑을 가게 된다. 박대표의 집이 텅텅 비어있는 사이 기우의 가족들은 대담하게 집을 차지하고 자신의 집인 것 마냥 즐기게 된다. 그렇게 비싼 술까지 훔쳐먹고 있던 도중 갑자기 비가 내리게 되고 갑자기 전 가정부 문광이 박대표의 집을 방문하게 된다. 무언가를 놓고 갔다며 잠깐 집으로 들어가게 해달라 하고 빨리 일을 처리하고 싶던 기우의 가족은 가정부를 집으로 들인다. 그렇게 지하로 향한 문광은 갑자기 책장을 온몸으로 밀었고, 숨겨져 있던 지하통로로 향한다. 그 안엔 어딘가 모자라 보이는 남자 하나가 있었고, 이 남자는 문광의 남편이었다. 이들은 사업에 실패해진 빚을 갖고 이곳으로 도피해 살고 있었다. 약점을 잡은 충숙은 이들을 경찰에 신고하려 하지만 이를 몰래 엿보고 있던 기우의 가족이 들키게 되면서 상황은 반전된다. 약점을 잡혀 밀리던 기우의 가족은 틈을 잡아 문광 부부를 공격하고 인원수에 유리했던 기우의 가족은 승기를 쥔다. 그때 연교에게서 비가 오는 바람에 캠핑이 취소되어 집으로 가고 있다는 전화를 받게 된다. 이에 기우의 가족은 문광 부부를 지하에 가두며 정신없이 집을 치우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계단에서 굴러떨어진 문광은 생을 마감한다. 그때 박대표의 가족이 들어오게 되고 기우의 가족은 여기저기 바퀴벌레처럼 숨는다. 틈을 봐서 집을 빠져나가려 하지만 식탁 밑에 다같이 숨게 되고, 한참이 지나서야 겨우 탈출하게 된다. 그렇게 기우의 가족은 비를 맞으며 자신들의 집으로 향한다. 어렵게 도착한 집은 이미 빗물에 침수된 상태였고, 결국 기우의 가족은 피난소로 대비해 잠을 청한다. 다음 날 다솜의 깜짝 생일파티를 열 거라며 박대표는 기우네 가족 모두를 호출하게 되고, 그렇게 기우의 가족은 박대표의 집으로 향한다. 지하실에 가뒀던 문광 부부가 신경 쓰였던 기우는 지하실로 향하고, 그곳에서 기회를 엿보던 문광의 남편에게 기습을 당하게 된다. 그대로 문광의 남편은 모두가 있는 정원으로 나가게 되고 기정을 칼로 찌른다. 죽어가는 기정은 뒤로 한 채 박대표는 기택에게 차를 대기시키라고 한다. 이에 분노한 기택은 박대표를 살해하게 되고 박대표의 집 지하실로 들어간다. 남은 기우의 가족들은 고소당하게 되지만 다행히 집행유예로 풀려나게 되고, 먼 훗날 돈을 많이 벌어 이 집을 사들인 기우의 가족과 기택이 마주하는 장면을 끝으로 영화는 마무리된다.
리뷰
영화 기생충을 보며 '선'을 굉장히 잘 표현했다고 생각한다. 하류층 가족이 상류층 가족에게 기생하려다 넘게 되는 '선'이 핵심이다. 예로 유리창 너머로 비치던 사모님을 유리창 모서리인 '선'을 넘어 깨운 가정부는 해고를 당했고, 박대표와 연교의 애정관계를 물으며 운전기사로서 지켜야 할 '선'을 넘은 기택, 지하실과 1층의 '선'을 넘어 올라온 문광의 남편의 죽음 등 하류층이 상류층과의 선을 넘어 겪게 되는 불상사에 대해 확실히 표현하고 있다. 또 아무리 상류층에게 기생하며 살고 있다 하더라고 하류층에게서 빠지지 않는 반지하의 냄새는 아무리 노력해도 가난을 벗어날 수 없음을 의미한다. 영화의 내용을 떠나서 여러 의미를 전달해 주는 영화 기생충. 영화를 보지 않았다면 꼭 추천하는 영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