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2. 29. 17:24ㆍ카테고리 없음
영화 소개
영화 베테랑은 2015년 8월 5일에 개봉한 한국 영화로, 류승완 감독의 작품이다. 개봉 첫날부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개봉 2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고 결국 27일에 1000만 관객을 돌파하였다. 심지어 3주 연속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였고, 4주 차까지 1위를 유지하게 된다.
줄거리
영화는 한 졸부 커플이 중고차 매장에서 중고차를 구매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차를 구매하고 받아 가려는데 중고차 매장 직원이 차에 위치 추적기를 부착한다. 사실 졸부 커플은 형사였는데, 중고차 사기 조직을 잡기 위해 잠복 수사를 벌이던 중이었다. 차를 가져오고 얼마 지나지 않아 중고차 매장 직원이 차를 훔쳐 가게 된다. 번호판을 바꿔끼려 작업장으로 차를 가져와 작업을 시작하려 하는데, 트렁크에서 형사 서도철이 나타난다. 다른 형사들이 도착하지 않아 서도철은 혼자 중고차 직원들을 상대하게 된다. 가뿐히 직원들을 제압하고 뒤이어 다른 형사들이 나타나며 상황은 종료된다. 직원을 심문하던 중 러시아 조직과 거래가 있다는 소식을 알아내고, 다른 형사들과 부산으로 향한다. 부산으로 가는 길에 대형 화물차 운전기사인 배철호에게 도움을 받게 된다. 부산에 잠입 수사를 하며 러시아 마피아를 기다렸고, 이들을 모두 소탕하며 서도철은 사건에 큰 공을 세우게 된다. 서도철은 연예 기획사를 운영하는 윤홍렬을 통해 한 드라마 관계자들과 모임을 갖게 된다. 그 자리에서 서도철은 신진물산 총수의 셋째 아들인 조태오와 만난다. 조태오의 파렴치한 놀이 문화에 기분이 나빠진 서도철은 죄짓고 살진 말자는 말을 던지고 나가게 된다. 한편 배철호는 다른 화물차 기사들과 조합을 조직했다는 이유로 극동화물로부터 계약 해지를 당하게 된다. 이에 배철호는 서도철에게 전화하지만 서도철은 모르는 번호인지라 전화를 받지 않았다. 이에 배철호는 밀린 임금을 받기 위해 아들과 1인 시위를 벌이게 되고 조태오는 배철호를 자신의 사무실로 부른다. 조태오는 일을 빨리 해결하려 밀린 임금을 지급하려 하는데 자신에게 너무 별거 아닌 액수에 어이없어 한다. 심기가 거슬린 조태오는 배철호와 배철호의 전 소장에게 결투를 하라고 강요한다. 배철호는 이를 거부하지만 전 소장의 선제공격으로 결투는 시작된다. 전 소장에게 일방적 구타를 당한 배철호는 만신창이가 되고, 밀린 임금과 이를 초과하는 아들의 용돈을 받은 뒤 사무실을 떠난다. 배철호는 아들을 택시에 태워 집으로 보낸 뒤 화장실에 앉아 울분을 터트리게 된다. 얼마 뒤 서도철은 배철호의 아들에게 자신의 아빠가 다쳐 병원에 입원했다는 전화를 받게 된다. 이에 서도철은 바로 병원으로 출발했다. 배철호는 의식이 없었다. 배철호의 아내에게 사건과 관련된 이야기를 듣게 되는데, 배철호가 아내에게 문자로 유서를 남기고 신진물산 건물 계단에서 투신을 했다고 한다. 배철호의 아들에게서는 배철호가 폭행을 당한 사실을 듣게 되고 사건에 수상함을 느낀다. 동료 형사들에게 수사를 하자하고, 기자에게도 이 사실을 전하는 노력을 하지만, 신진물산의 힘에 의해 막히게 된다. 신진물산의 최대웅 상무는 더 이상 사건과 관련해서 말이 나오지 않기 위해 서도철의 아내에게 뇌물을 들이밀지만 아내는 이를 거절하고 최대웅 상무는 배철호의 전 소장을 외국으로 도피시키려 한다. 하지만 전 소장은 오히려 서도철을 처리하자는 제안을 하게 되고 외국인들이 죽인 것으로 위장하자고 한다. 이에 서도철은 다른 형사들과 전 소장의 집을 습격하고 조선족 칼잡이와 싸우던 중 같은 팀 막내가 칼에 찔리게 된다. 이에 광역수사대 총경은 매우 분노하며 이 일을 사주한 사람을 잡으라고 명령하며 서도철의 팀은 수사에 착수하게 된다. 배철호의 아내는 배철호가 보낸 유언 문자가 이상하다며 보여줬고, 이에 유언 문자를 다른 사람이 쓴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을 하게 된다. 사건과 관련해 조태오가 경찰에 잡힐 위기에 처하자 신진물산의 조 회장은 최대웅 상무와 거래를 하게 되고, 이에 최대웅 상무는 혼자 독박을 쓰고 자수했다. 조태오는 해외로 도피할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떠나기 전에 마지막 파티를 기획하게 된다. 이 사실을 접한 서도철은 파티 현장을 덮치기로 계획한다. 파티 당일 덮친 현장에서는 마약을 하고 있는 사람들로 즐비했고, 이 사람들을 모두 체포한다. 이에 조태오는 몰래 도주하게 되고, 이를 서도철이 쫓는다. 서울 한복판에서 카 체이싱 장면이 연출되고, 서도철은 결국 조태오를 따라잡게 된다. 마침내 서도철과 조태오는 1 대 1 승부를 펼치게 되는데 서도철은 주변의 CCTV와 시민들의 촬영을 의식하고 일부러 조태오에게 맞아준다. 이에 서도철은 완전히 쓰러진다. 그렇게 조태오는 현장을 빠져나가려 하지만 재정비를 마친 서도철은 조태오와 2차전을 벌인다. 결국 서도철은 쓰러지지만 조태오의 손목에는 서도철과 연결된 수갑이 채워져 있었고, 이후 동료 형사들이 도착하고 조태오를 제압하며 영화는 마무리된다.
리뷰
영화 베테랑은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이다. 그만큼 이야기의 짜임새가 매우 좋았다. 흥행에 쾌거를 이룬 만큼 명대사도 여러가지가 있는데, 이를테면 유아인 배우의 "어이가 없네?", 황정민 배우의 "내가 죄 짓고 살지 말라 그랬지?" 등이 있다. 배우들의 명품 연기와 영화 중간중간에 삽입되어 있는 유머코드가 매우 돋보이는 영화였다. 아직 베테랑을 보지 않은 사람이 있다면 꼭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