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 9. 22:32ㆍ카테고리 없음
대길, 타짜가 되다!
영화는 한 소년이 친구들과 딱지 도박을 하는 장면에서 시작한다. 그의 이름은 함대길이다. 그는 어릴 때부터 손재주가 남달라 친구들과 도박만 하면 무조건 이기는 타짜였다. 그렇게 대길은 어른이 되고 동네에서 도박으로 유명한 광철과 도박을 한다. 그곳에서 광철의 여동생 미나를 만나게 된다. 대길은 미나에게 한눈에 반하게 되고 호감을 표시하지만 미나는 거절한다. 한편 대길의 할아버지도 도박을 하고 있었는데 도박장에서 난동을 부리다 위기에 처한다. 이에 대길이 할아버지를 구하러 도박장으로 가고, 무력을 사용해 할아버지를 구하려 한다.
타짜 대길의 인생의 파도.
도박장의 직원들과 싸움을 벌이던 도중 예상치 못하게 직원 한 명을 살해하게 되고, 이에 대길은 조금의 목돈을 가지고 동네를 떠나기로 한다. 대길은 동네를 떠나기 전 미나를 만나고 나중에 꼭 성공해서 돌아오겠다고 약속한다. 그렇게 동네를 떠난 대길은 같은 동네 형이었던 '짜리'를 만난다. 짜리는 대길을 도박장 사장님께 소개하고, 도박장에 취업하게 된다. 대길은 도박장에서 일하며 '우 사장'을 알게 된다. 한편 충청도에서 사기를 치기 쉬운 사람들이 대길의 도박장으로 오기로 하고 이들에게 돈을 뺏기 위해 도박장의 사장은 대길을 이들과 도박을 시킨다. 그렇게 대길은 도박을 하게 되고, 이들의 돈을 모두 빼앗는다. 도박장에서 입지를 다지고, 돈도 꽤 많이 벌게 된 대길은 평소 호감이 있던 우 사장과도 연애를 하게 된다. 그렇던 와중 도박장에서는 우 사장의 돈을 빼앗기 위해 설계에 들어가고, 대길은 사랑과 돈 중에 무엇을 선택할 것인지 갈등을 한다. 그렇게 도박장에서는 우 사장에게 일부러 돈을 잃어주며 마지막 기회를 엿보고 있었다. 하지만 대길은 사랑을 선택하고, 우 사장에게 도박장에서의 설계 과정을 모두 말해준다. 이와 함께 대길은 다음 날부터 도박장에 나오지 말라는 충고를 해준다. 하지만 대길의 얘기를 들었음에도 우 사장은 도박장에 나왔고, 도박을 시작한다. 대길의 걱정과는 다르게 우 사장은 도박에서 쾌거를 이루고 도박장의 모든 돈을 가지고 떠난다. 이 일로 도박장은 파산하게 되고, 대길은 돈을 벌기 위해 짜리 형과 함께 '장 사장'의 도박장을 찾아간다.
미나와 다시 재회한 대길.
그렇게 찾아간 도박장에서 한 여자를 만나게 되는데 낯익은 얼굴이었다. 그녀의 이름은 미나였다. 미나는 도박장의 종업원이었다. 그렇게 도박은 시작되고, 초반엔 대길의 뜻대로 판이 흘러갔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미나의 수작에 의해 대길은 처참히 패배하게 되고, 차용증까지 쓰게 된다. 엄청난 빚을 지게 된 대길은 도망치다 결국 장 사장에게 잡히게 되고, 고문을 당한다. 하지만 미나가 대길을 구해주게 되고, 도박장에서 사건의 진실을 알려준다. 사실 장 사장과 짜리는 한패였고, 둘이 협동해서 대길의 돈을 모두 빼앗은 것이었다. 이에 분노한 대길은 짜리를 찾아가고, 짜리에게 대길 대신에 미나가 팔려갔다는 소식을 듣는다. 그렇게 대길은 미나를 구하기 위해 도박장으로 다시 찾아가고, 미나를 구하는 조건은 미나와 도박을 해서 이기면 미나의 손을 칼로 찌른 뒤 데려갈 수 있었다. 그렇게 대길은 도박을 이긴 뒤 칼로 자신의 손을 찌른다. 그렇게 대길은 미나를 구출하는데 성공한다. 이에 그치지 않고 대길과 미나는 장 사장의 도박장에서 같이 있었던 사람들에게 복수하고, 장 사장에게 복수하기 위해 우 사장을 찾아간다.
대길, 복수를 시작하다.
우 사장이 장 사장을 도박판에 섭외하기 위해 찾아가지만 장 사장은 대길이 함정을 판 것인 걸 한 번에 눈치챈다. 한편 장 사장의 부하 '유령'은 장 사장의 돈을 들고 자신의 삼촌인 '아귀'를 찾아간다. 하지만 돈을 담아 가져온 케리어 안에는 위치 추적 장치가 달려있었고, 결국 대길과 미나, 우 사장, 장 사장, 유령, 아귀는 한자리에 모여 도박으로 이 관계를 정리하기로 한다. 그렇게 도박이 시작되고, 우 사장이 자신이 구매해 온 화투로 치자고 제안한다. 하지만 얼마 가지 않아 우 사장이 화투에 자신만이 알아볼 수 있는 표식을 했다는 것이 들통나고 그렇게 우 사장은 도박장에서 끌려나간다. 결국 도박판에는 대길과 미나, 장 사장, 아귀만이 남게 되고, 대길은 이들을 처리하기 위해 승부수를 띄운다. 아귀와 장 사장이 대길의 속임수를 알아차리고, 대길이 속임수를 썼다는 것에 그들의 모든 것을 배팅한다. 하지만 대길은 속임수를 부리지 않았고, 결국 아귀와 장 사장이 죽임을 당할 위기에 처하자 장 사장은 돌발 행동을 하고, 이에 도박판에 같이 있던 미나의 오빠인 광철이 장 사장을 총으로 쏘게 된다. 그리고 광철은 미나와 대길을 구하기 위해 자신이 모든 돈을 갖고 떠난다. 도박판에서 광철은 총을 맞은 상태였고, 결국 광철은 한 통의 유서를 남긴 채 사망한다. 그 유서를 받은 미나와 대길은 광철이 알려준 곳으로 찾아가고, 그곳에 수많은 돈들이 묻혀있는 장면을 끝으로 영화는 마무리된다.